얼마 전 서울에 친구 만나러 갔을 때 비를 피한다고 잠시 들렸던 카페입니다. 송리단길 안쪽으로는 처음 들어와봤는데 음식점이 많더라구요.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사진관에 가기 전 시간이 떠서 잠시 들렸습니다. 손님도 많이 없길래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사람 없는 곳을 찾기는 참 쉽지가 않죠? 물론 저희가 들어오고 얼마 되지 않아 손님들로 가게가 가득 차게 되었어요. 큰 유리창으로 가게 안이 다 보였어요. 그리 크지 않은 가게였는데 오래되고 낡은 소품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오래된 가구들을 식물들과 함께 배치해놓는 자연스러움이랄까요? 조명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앉은 벽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였어요. 눈에 들어와서 한컷 찍어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