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휴지의 취미생활/review 12

[ 성수동 맛집 ] 진작 다이닝

뚝섬역에 있는 예쁜 음식점에 다녀왔어요. 골목 안에 있는 곳이라서 찾기 조금 힘들 수도 있어요.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 일찍 갔어요. 한 11시 반쯤?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답니다. 왠지 옆에 서있는 따릉이랑 잘 어울리는..?ㅋㅋㅋㅋㅋ 테이블과 의자, 컵과 식기들이 매장 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오브제였어요. 색감을 정말 잘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높은 천창에서 내려오는 햇빛을 받으며 이리저리 매장을 둘러보며 식사를 기다렸답니다. 동색의 묵직한 수저가 너무 예뻐요.. 근데 쓰기는 좀 불편했어요. 파스타를 먹을 때 포크 돌리기가 좀 힘들었어요.. 다음에는 저 테이블에 앉아보고 싶어요. 가운데 있는 식물을 가까이서 보고 싶네요.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인증샷도 잘 나올 듯.. 역시 자연광이 ..

02-1. 쉐어하우스 이사 준비 (집 구하는 기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나는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 살게 된 케이스이다. 중간에 취준으로 인해 본가에 들어가 있었던 기간을 빼면 자취한 지 5년 차가 되었다. 원룸, 기숙사, 쉐어하우스 이 세 가지 주거형태를 경험해봤다. 1, 2년마다 집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니 어느 정도 집을 구하는 기준이 생겼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혼자 분석해본 결과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 가격 어찌됐건 금액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예산이 얼마인지, 시세가 얼마이고,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명확한 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우선 원룸같은 경우는 직방, 다방과 같은 어플로 동네의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을 끼고 할 경우 반드시 부동산을 2~3군데..

[ 건대입구맛집 ] 저스트텐동

오랫만에 건대에 다녀왔어요~ 커먼그라운드가 많이 바꼈더라구요 처음 생겼을 때는 뭔가 문화복합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쇼핑몰이 되었어요.. 예전의 그 느낌이 없더라구요 많이 아쉬웠어요 아무튼 오늘의 주제는 텐동입니다 커먼그라운드 뒤쪽 골목으로 가면 바로 있어요 잠실에 있는 저스트텐동은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어봤어요.. 그래서 일부러 오픈 때 맞춰서 갔는데 딱히 웨이팅은 없더라구요! 바로 들어갔습니다. 3명에서 갔는데 다들 먹는 거에 진심이라 사이드메뉴도 2개 더 시켰어요ㅋㅋㅋ 먹부심 부리다가 혼났다는.. 느끼한 음식은 조금씩 시켜드세요.. 저는 생선 텐동을 시켰고 친구는 기본 텐동을 시켰어요 생선 텐동은 기본 텐동에 생선을 한조각 더 주는 것 같아요. 사이드 메뉴인 토마토 절임이에요..

01. 쉐어하우스 이사 준비 (쉐어하우스 구하는 법)

지금 살고 있는 쉐어하우스 계약이 끝나간다. 회사 근처에 있는 쉐어하우스로 이사를 결심했다. 굳이 교통비를 써가면서 이 동네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새집 구하기가 시작되었다. 일단 쉐어하우스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가 동네별로 여러 지점을 가지고 운영하는 기업형 쉐어하우스와 개인이 사업자를 내고 운영하는 개인 쉐어하우스가 있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이 있다. 이 둘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입주까지 한 달 정도 남으면 투어를 안 해주려고 한다. 내가 지금 계약을 하면 그 한 달은 비워놓아야 하니 쉐어하우스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을 구하는 게 이득이긴 하다. 그래서 쉐어하우스는 입주까지 2주 정도 남았을 때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물을 보기 전까..

선물 받은 한글 책갈피

국문학과 친구가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산 한글 책갈피를 선물로 줬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았는데 선물까지 받으니 너무 고맙더라고요 ㅠㅠ 제가 받은 것은 'ㅎ'이었습니다! 제 이름에 'ㅎ'이 들어가서 이걸로 준비한 거 같아요. 감동.. 박스 겉에 비닐포장으로 되어 있었어요. 비닐을 뜯고나서 리뷰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ㅋㅋ 사실 한글박물관의 존재도 모르고 있었어요. 한국인으로서 반성합니다.. 친구가 국어, 역사 덕후라서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한글박물관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뒤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나와 있어요. ㅋ을 여러개 꽂아 놓으니 웃고 있는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네요! ㅋㅋㅋ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짜잔 모양이 궁금하셨죠? 책갈피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 롤링파스타 ] 백종원 파스타 롤링파스타 진주점

친구 2명과 진주에 있는 롤링파스타에 다녀왔어요! 가성비 좋다는 걸로 유명한 파스타집이라길래 기대하면서 갔습니다. 진주 시내 아트박스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신메뉴세트라는 걸 주문했어요!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간장 우삼겹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 모히또 한잔 이렇게 다 해서 21,900원이라니 너무 저렴한 것 아닙니까?!! 메뉴도 맛없없으로 모아놨자녀 식기랑 물, 피클은 셀프바에서 직접 들고 오시면 됩니다! 앉아서 멍 때리고 있었는데 친구가 물이랑 포크 들고 오라 그래서 알았네요..ㅎ 모히또 한잔이 나왔어요. 무알콜입니다. 탄산이 톡톡 쏘고 맛이 진한게 정말 제 스타일이였어요! 존맛탱.. 마르게리따 피자가 먼저 나왔어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였는데 3명에서 먹기 딱이더라구요. (배가 덜 ..

불렛저널 9개월차 후기

오늘은 불렛저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올해 제 삶을 변화시켰던 것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여러분은 ‘불렛저널’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불렛저널은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작년에 유튜브 알고리즘의 추천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영상을 보고 불렛저널을 따라 해 보기 시작했고, 책도 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관련 영상이 많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오늘은 불렛저널에 대해 설명하기보다는 9개월 정도 쓰면서 느꼈던 점을 써볼까 합니다. 불렛저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속 가능성 저는 추진력이 좋은 반면에 뒷심이 부족한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필요한 재료를 다 구매하고 며칠 안가 실증이 나 구석에 처박..

[ 부산대맛집 ] 설어정 부대맛집

오늘은 부산대 근처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부산대는 아주 어릴때 한번 가봐서 기억이 없어요. 거희 처음 가봤다고 해도 될정도입니다~ㅋㅋㅋ 대학가답게 먹거리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고 활기가 넘치더라구요. 그 중에 친구가 추천 해준 집으로 따라갔습니다~ 일단 가게 외관이 너무 예뻤어요. 한적한 골목 안에 있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인 것 같아요. 저녁에 가니 예쁜 전구로 매장이 반짝거리고 있더라구요. 2층에 아카이빙을 준비하고 있나봐요! 다음에 오픈 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어요. 매장이 워낙 화려해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녁이 시작 되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나름 한적하더라구요. 배고파서 매장 안쪽 찍는 것을 깜빡했어요..ㅠㅠ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해놨어요. 다음에 한번 더 가게 되면 찍어서 올..

[ 이층남자 ] 진주카페 이층남자 보드게임카페

저는 보드게임에 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돈 많이 벌면 집에 보드게임 방을 따로 하나 만들고 싶을 정도입니다. 암튼 그 정도로 보드게임에 진심인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드게임하기 좋은 카페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경남 진주에 있는 카페 이층남자 입니다. 5년째 애용 중인 카페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근처 공용 주차장이나 유료 주차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인데 이층남자라는 이 공간의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매장이 2층에 있는 것 하나랑 매장 안에 복층으로 2층이 만들어져 있는 것 하나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하핳 2층이 좀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보니 커플들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

[ 자취 이야기 #1 ] 화장실 청소

갑자기 자취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원룸에서 자취하며 소소하게 느꼈던 것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지금은 졸업을 했지만 타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해서 2년은 자취, 반년은 통학, 1년 반은 기숙사에서 보냈다. 자취는 원룸에서 했다. 1년 계약으로 총 2개의 원룸에서 보냈다. 원룸에서 지내면서 주거환경,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본가에서 엄마와 살면서 화장실 청소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불효녀라고 욕해도 할 말 없다. 어머니께서는 평생 굉장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계셨다. 그것을 절실하게 느낀 계기는 바로 자취방 화장실 청소할 때였다. 생각보다 화장실은 쉽게, 빠르게 더러워지는 공간이었다. 본가에 살 때 변기나 세면대에 빨간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