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3

02-1. 쉐어하우스 이사 준비 (집 구하는 기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나는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 살게 된 케이스이다. 중간에 취준으로 인해 본가에 들어가 있었던 기간을 빼면 자취한 지 5년 차가 되었다. 원룸, 기숙사, 쉐어하우스 이 세 가지 주거형태를 경험해봤다. 1, 2년마다 집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니 어느 정도 집을 구하는 기준이 생겼다.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혼자 분석해본 결과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 가격 어찌됐건 금액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 예산이 얼마인지, 시세가 얼마이고,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 명확한 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우선 원룸같은 경우는 직방, 다방과 같은 어플로 동네의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부동산을 끼고 할 경우 반드시 부동산을 2~3군데..

01. 쉐어하우스 이사 준비 (쉐어하우스 구하는 법)

지금 살고 있는 쉐어하우스 계약이 끝나간다. 회사 근처에 있는 쉐어하우스로 이사를 결심했다. 굳이 교통비를 써가면서 이 동네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새집 구하기가 시작되었다. 일단 쉐어하우스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회사가 동네별로 여러 지점을 가지고 운영하는 기업형 쉐어하우스와 개인이 사업자를 내고 운영하는 개인 쉐어하우스가 있다. 두 가지 다 장단점이 있다. 이 둘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입주까지 한 달 정도 남으면 투어를 안 해주려고 한다. 내가 지금 계약을 하면 그 한 달은 비워놓아야 하니 쉐어하우스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을 구하는 게 이득이긴 하다. 그래서 쉐어하우스는 입주까지 2주 정도 남았을 때 보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실물을 보기 전까..

[ 자취 이야기 #1 ] 화장실 청소

갑자기 자취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원룸에서 자취하며 소소하게 느꼈던 것들을 적어 보려고 한다. 지금은 졸업을 했지만 타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진학해서 2년은 자취, 반년은 통학, 1년 반은 기숙사에서 보냈다. 자취는 원룸에서 했다. 1년 계약으로 총 2개의 원룸에서 보냈다. 원룸에서 지내면서 주거환경,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본가에서 엄마와 살면서 화장실 청소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불효녀라고 욕해도 할 말 없다. 어머니께서는 평생 굉장히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계셨다. 그것을 절실하게 느낀 계기는 바로 자취방 화장실 청소할 때였다. 생각보다 화장실은 쉽게, 빠르게 더러워지는 공간이었다. 본가에 살 때 변기나 세면대에 빨간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