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층남자 ] 진주카페 이층남자 보드게임카페

 저는 보드게임에 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드게임을 좋아합니다. 돈 많이 벌면 집에 보드게임 방을 따로 하나 만들고 싶을 정도입니다. 암튼 그 정도로 보드게임에 진심인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드게임하기 좋은 카페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경남 진주에 있는 카페 이층남자 입니다. 5년째 애용 중인 카페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근처 공용 주차장이나 유료 주차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인데 이층남자라는 이 공간의 이름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매장이 2층에 있는 것 하나랑 매장 안에 복층으로 2층이 만들어져 있는 것 하나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하핳

 

 

 2층이 좀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보니 커플들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나 빼고 다 커플이지.. ㅂㄷㅂㄷ) 저는 주로 1층 테이블에서 친구들과 손목을 걸고(?) 미친듯이 보드게임을 합니다.

 

 게임 종류는 오늘 사진을 안 찍어오긴 했는데, 거희 대중적인 것들이에요. 루미큐브, 펭귄 얼음깨기, 스플랜더, 할리갈리 등등 아는 게임이 많습니다. 다른 손님들을 위해 한번에 한 종류씩만 즐겨주세요!

 

 

 

 이 카페는 세트 메뉴로 아메리카노 두잔과 케이크 한 개가 10,000원이라는 엄청난 이점이 있습니다!!!! 겁나 싸쥬? (단 현금 결제입니다.) 참고 하시길.. 오늘은 베리베리 티라미수였나.. 암튼 그걸 시켜봤습니다.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홀린 듯 주문했네요! 케이크 색감이 너무 예뻐요.. 근데 일반 티라미수가 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담엔 티라미수 먹을래요. ㅎㅎ

 

 

 

 아이폰 인물사진모드로 인물은 안 찍고 케이크나 찍고 있는 사람이 나야 나!ㅋㅋㅋㅋㅋㅋㅋ 아웃포커싱 제대로 들어가서 느낌 있게 나오네요. 아이폰 12 존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X 유저) 갑자기 카메라 리뷰를 해버리는..

 

 암튼 이 집 아메리카노 고소해서 맘에 듭니다. 저는 신맛 나는 아메리카노를 제일 싫어 하거든요. 차라리 탄맛 나는 게 좋지.. 신맛은 정말 싫어요. 케이크도 크림치즈 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시트 안에 블루베리가 들어간 것 같아요. 상큼한 게 좋았습니다.

 

 

 오늘의 게임은!!! 스플랜더입니다. 사실 오늘 처음 해봤어요. 명성만 들어봤지 플레이 해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플레이 타임이 은근히 길어요. 루미큐브보다 긴 느낌? 근데 한번 시작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오늘 내가 한판은 이겨야 끝난다. 다 집에 못가! 이 마인드로 해서 플레이 판 수가 많아졌다는..ㅋㅋㅋㅋㅋ

 

 처음에 친구한테 설명 듣는데 좀 헷갈리더라구요. 하지만 친구가 차근차근 알려줘서 금방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 날 포기하지 않아 줘서.. 근데 저 보고 플레이 방법 설명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요. ㅋㅋㅋ 스플랜더는 고수 한 명을 데리고 하시길 바랍니다.

 

 

카드에 오염 방지를 위해 비닐을 씌워 놓으셨어요. 사장님 아주 좋은 생각이셨습니다.. 전에 다른 카페에서 카드게임 하는데 카드가 너무 많이 상해서 잘 안 섞이더라고요. 굿 아이디어..

 

 드디어 한판 이겼습니다! (저기 쌓여있는 후라보노는 신경 쓰지 마세요. 편의점에서 2+1이라서 종류별로 한번 사봤습니다.) 카드 왼쪽 상단에 적혀 있는 숫자가 15점 이상 되면 이기는 거라고 하는데 저희는 18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습니다. 나중에 친구가 한 명 더 와서 3명에서 플레이해봤는데 역시 보드게임은 사람이 많을수록 재밌는 것 같아요. 

진주에서 보드게임 카페 찾고 계신다면 카페 이층남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