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공간투어

[ 카페 청량 ] 창원 사파동 카페 / 파란색 카페

진테크루 2020. 11. 18. 21:24

친구한테 창원에 있는 예쁜 카페를 추천 받았어요!

파란색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인 카페가 있다며 추천 해줬답니다~

사진 보자마자 가봐야겠다며 호들갑을 떨었어요.

사실 사파동은 처음 가봤어요..ㅎ 법원 근처는 갈 일이 없어서..

 

흰색 건물, 큰 통창문에 파란색 프레임이라니.. 취향 저격..

진짜 딱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 블루로 포인트를 줬어요!

의자도 붉은 기를 뺀 나무 색이라 또 한번 심쿵..

 

흰색 조명으로 가게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밝은 느낌이었어요! 너무 예뻤어요..

친구들이랑 수다 떤다고 낮에 가서 저녁에 나왔는데

해 떠있을 때랑 해 질때랑 분위기가 또 달라요.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꼭 직접 느껴보시길..

 

카운터도 깨끗한 블루!

전체적인 컬러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테이블 간의 간격이 좀 좁은 것 같았어요.

천장이 낮고 가게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화장실 문이 좌석에서 보이지 않아서 더욱 호감이 갔습니다!

보통 화장실이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는 앉기 좀 거북할 때가 있는데

여기는 스태프룸으로 한번 막혀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는 라떼를 마셨어요.

요즘 빨대를 쓰지 않는 추세라서 라떼가 나올 때 층이 나눠지지 않고 섞여서 나올 때가 많은데

여기는 층이 나눠져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섞기 전 에스프레소가 우유에 스며드는(?) 장면 보는 게 좋아요..

힐링 된다구요..

커피는 딱 제가 좋아하는 고소하고 씁쓸한 맛이었습니다! 신맛 안 나서 완전 호감

 

케이크는 손바닥만한 바닐라 치즈케이크였어요.

부드러운 게 맛있더라구요. 바닥에 깔린 건 오레오였습니다!

라떼랑 먹으니까 잘 어울렸어요. 아메리카노랑도 잘 어울릴 듯

 

파란색이랑 초록색이 어쩜 이렇게 잘 어울리는 지..

다시 한번 더 느꼈습니다. 너무 예쁜 가게였어요.

대형 거울로 거울샷 찍을만한 포토존도 있구

구석에 저런 예쁘지만 불편한 테이블도 있었어요.

사진 찍기 최고야.. 조명도 밝고 예쁘게 나온다구요!!

맛있는 커피랑 인생샷 꼭 얻어 가세요~